역전 우승 노리는 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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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4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선두 코레이 코너스(캐나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탄 우즈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우즈는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네 번째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초반에도 우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우즈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우즈는 선두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우즈가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코너스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즈는 공동 선두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러나 우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우즈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코너스와의 격차를 1타로 좁힌 채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 경신을 넘어 2013년 8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의 2017-2018 시즌 최고 성적은 혼다 클래식 단독 12위다.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코너스는 지난해까지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로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코너스는 최종 4라운드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자 자신의 PGA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에는 우즈와 동타를 이룬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디커가 이름을 올렸고 패트릭 리드와 샘 번스(이상 미국)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이날도 1타를 잃으며 공동 4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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