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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5위' 아오키, 부상자 명단 등재

작성일: 2015.06.25 08:2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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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거침 없이 써내려가던 아오키 노리치카(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성공기가 부상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샌프란시스코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리드 오프 우익수 아오키가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에 따르면 아오키의 부상은 '우측 비골(종아리) 골절'로 알려졌다.

아오키는 지난 21일 LA 다저스와 경기 도중 1회 상대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던진 공에 우측 종아리가 강타당했다. 아오키는 제자리에 쓰러져 종아리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고통을 참아내고 1루에 출루한 아오키는 조 패닉의 2루타에 3루를 밟았고 포지의 희생 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오는 투혼을 발휘했다. 선취점을 올린 아오키는 1회말 수비를 앞두고 저스틴 맥스웰과 교체됐다.

다음날 선수 보호차원에서 휴식을 가진 아오키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경기 출장 가능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워밍업 도중 다시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X-레이 검진을 받았고 이날 아오키와 샌프란시스코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오키의 오른쪽 비골(종아리)에 미세 골절이 드러났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아오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아오키는 검진 결과에 대해 "매우 놀랐다"라고 말하며 "처음보다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오키에겐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던 도중 닥친 부상이기에 더 뼈아프다. 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로 나서며 타율 0.317과 33득점 19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팀 내 타격 1위이자 내셔널리그 타격 5위에 올라 있었으며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외야수 부문 4위를 달리며 생애 첫 올스타에 대한 꿈도 키우고 있었다.

다저스와 치열한 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던 샌프란시스코도 아오키의 이탈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선발진에선 맷 케인과 제이크 피비가 머지않아 돌아올 예정이지만 리드 오프 아오키와 중심 타자 헌터 펜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오키의 공백을 지난달 지명 할당했던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재계약하면서 메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본계 이시카와는 1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사진] 아오키 노리치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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