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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30G 아웃' 한화, 클린업-좌익수 '공백'

작성일: 2015.06.25 17: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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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받게 된 최진행, 소속팀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주전 좌익수 겸 중심타자가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 한다.

KBO는 25일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한화 외야수 최진행 선수에게 30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지난달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 선수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

당장 최진행이 빠진 자리는 이성열 혹은 김경언이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이성열은 6월 이후 15경기에서 34타석밖에 출전하지 않았고, 성적도 타율 0.235에 홈런 1개에 불과하나 넥센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외야수로 출전한 경기가 많다.

김경언도 부상을 떨치고 1군 복귀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엔트리 말소 전까지 46경기에서 타율 0.352, 8홈런을 기록했다. 이성열이 좌익수, 김경언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3할 1리, OPS 0.951, 1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이후 경기에서는 타율 0.312, OPS 0.995, 9홈런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기록인 OPS 0.951은 데뷔 후 최고 기록이다. 타고투저 바람이 불었던 지난 시즌에도 0.752에 불과했고, 커리어 하이 기록도 2010시즌의 0.854다.

출전한 69경기 가운데 63경기에 선발로 나왔고 지명타자로 나선 경기가 33경기로 가장 많다. 6월 19경기는 모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여기서 타율 0.322, OPS 0.917을 찍었다. 홈런은 2개였다. 선발 타순을 보면 4번타자가 22경기, 5번타자가 26경기다. 김경언이 복귀하더라도 결국 최진행의 자리 만큼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된 한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최진행과 포수 정범모를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이종환과 포수 조인성을 등록했다. 

[사진] 한화 최진행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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