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오픈] '메이저 우승 듀오' 오스타펜코-스티븐스,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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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옐레나 오스타펜코(20, 라트비아, 세계 랭킹 5위)가 마이애미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슬로안 스티븐스(25, 미국, 세계 랭킹 12위)도 4강에 합류했다.
오스타펜코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급 멘덴터리 대회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3,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4위)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7-6<3> 7-6<5>)으로 눌렀다.
오스타펜코는 비너스 윌리엄스(38, 미국, 세계 랭킹 8위) 2-0(6-2 6-3)으로 꺾은 다니엘 콜린스(24, 미국, 세계 랭킹 9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오스타펜코는 시드권 없이 프랑스 오픈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기몰이를 한 그는 9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WTA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그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 나섰지만 3회전에서 탈락했다. BNP 파리바 오픈에서도 3회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올해 좀처럼 좋은 성적표를 받지 못한 오스타펜코는 이번 대회에서 부활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는 콜린스다. 콜린스는 지난해까지 챌린저 대회에서 주로 활약했다. 지난 1월 뉴포트비치 오픈에서 생애 처음 WTA 투어 정상에 오른 그는 개인 최고 순위인 9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콜린스는 8강에서 '백전노장' 윌리엄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스티븐스도 준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티븐스는 8강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30, 독일, 세계 랭킹 10위)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스티븐스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6, 체코, 세계 랭킹 6위)를 2-0(7-5 6-3)으로 물리친 빅토리아 아자렌카(28, 벨라루스, 세계 랭킹 186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SPOTV ON2와 SPOTV NOW는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마이애미 오픈 단식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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