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오픈] '양육권 소송 분쟁' 이기고 돌아온 아자렌카, '슈퍼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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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8, 벨라루스, 세계 랭킹 186위)가 양육권 분쟁 후 코트에 복귀해 마이애미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6, 체코, 세계 랭킹 6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물리쳤다.
아자렌카는 출산과 양육권 분쟁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아들 레오의 양육권을 두고 소송을 이어가며 7개월간 코트를 떠나 있었다. 지난 2012년 세계 랭킹 1위였던 아자렌카는 출산과 양육권 소송으로 이어진 휴식기로 인해 랭킹이 204위까지 떨어졌다.
소송에서 이긴 아자렌카는 지난 BNP 파리바 오픈에서 복귀했지만 64강에서 슬로안 스티븐스(25, 미국, 세계 랭킹 12위)에게 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 8강에서는 플리스코바를꺾고 우승까지 두 경기만 남겨뒀다.
아자렌카는 지난 2016년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가 아들과 우승컵을 동시에 얻으며 '슈퍼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자렌카와 스티븐스의 준결승전은 오는 30일 금요일 새벽 1시 55분 열린다.
지난해 롤랑가로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옐레나 오스타펜코(20, 라트비아, 세계 랭킹 5위)를 만날 수 있다. 오스타펜코는 이후 9월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오스타펜코의 준결승 상대는 비너스 윌리엄스(38, 미국, 세계 랭킹 8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다니엘 콜린스(24, 미국, 세계 랭킹 93위)다. 이변의 주인공이 되며 스타로 발돋움한 오스타펜코가 마이애미에서 또 한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 경기는 30일 오전 9시 55분 경 펼쳐진다.
준결승 두 경기 및 다음 달 2일 결승전은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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