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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 투수에 적응 중" 가르시아의 무서운 예고

작성일: 2018.04.02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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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도니스 가르시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팀의 기대대로 타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지난 1일 잠실 KIA전에서 5-5로 맞선 9회 2사 1,2루에서 김세현의 2구째 공을 당겨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6-5 끝내기 승리를 견인했다. 가르시아는 이날 3안타 2타점을 포함해 이번 3연전에서 12타수 9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KIA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KIA전뿐 아니라 올 시즌 8경기에서 33타수 13안타 9타점 6득점 타율 3할9푼4리 장타율 4할5푼5리, 그리고 득점권 타율은 무려 12타수 6안타로 5할에 이른다. 물론 주자가 없을 때 타율도 4할2푼9리로 출루 역할까지 해내는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올 시즌 새로 영입한 김현수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르시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 타선은 그동안 산발적인 공격 때문에 득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가르시아가 중심에서 자리를 매섭게 쳐주면서 타선의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 견제가 분산되는 것도 효과 중 하나다.

이렇듯 복덩이 역할을 해내고 있는 가르시아지만 아직까지 홈런은 없다. 가르시아를 영입할 때 장타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던 LG였고 가르시아 스스로도 스프링캠프에서 "나에게 장타를 기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한 방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할 필요 없을 것 같다. 가르시아는 아직 예열 중이기 때문.

LG 관계자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한국 투수들은 이전에 들은 대로 변화구가 좋고 제구가 잘된다. 아직까지는 운 좋은 타구가 많다.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르시아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에 한 방 능력까지 갖춘다면 리그 정상급의 외국인 타자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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