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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빛바랜 어깨 자랑…다저스 끝내기 패

작성일: 2018.04.03 16: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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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연장 14회초, 야시엘 푸이그(다저스)는 2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을 치자 방망이를 바닥에 내리쳤다. 6-6 동점에서 뭔가 결과를 내고 싶었던 마음이었겠지만 그의 2루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경기는 14회말로 돌입했고 시간은 어느새 자정을 향하고 있었다. 푸이그는 여기까지 타석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푸이그는 대신 수비에서 펄펄 날았다. 14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전부 책임졌다. 윌머 폰트가 4회째를 책임지는 가운데 선두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무사 1루가 된 뒤였다. 푸이그는 폴 골드슈미트의 홈런성 타구를 걷어낸 뒤 A.J. 폴락의 우익수 뜬공 때 2루로 뛰던 마르테까지 잡았다. 

푸이그의 호수비 퍼레이드 뒤 다저스는 결승점을 뽑았다. 1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폰트가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체이스 어틀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벨린저를 불러들였다. 

15회말 푸이그는 다시 강견을 자랑했다. 제이크 램이 우전 안타 뒤 2루를 넘보자 강한 송구로 추가 진루를 저지했다. 그러나 실점까지 막진 못했다. 다저스는 닉 아흐메드에게 동점 2루타, 제프 마티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7-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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