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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친정팀 첫 만남' LG 김현수, "기분 이상해요"

작성일: 2018.04.03 17: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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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김현수 ⓒ 잠실,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속으로 엄청 이상한 기분이 들 거 같다."

김현수(30, LG 트윈스)가 정든 구장에서 친정 팀과 만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LG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을 치른다. 김현수는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두산 감독, 그리고 두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훈련을 시작했다. 시범경기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정규 시즌 만남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현수는 2006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2015년까지 함께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고, 올해 국내 리그 복귀를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LG와 4년 총액 115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김현수는 잠실에서 두산을 만나는 기분을 묻자 "아직은 모르겠다. 똑같이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타석에 나가면 많이 이상할 거 같다. 정말 많이 정들었던 팀이다. 속으로 엄청 이상한 기분이 들 거 같은데, 이제 LG에 정을 쌓아야 할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산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두산에 있을 때 정말 재미있게 같이 야구를 했었다. 정말 다들 친하니까. 만나서 반가웠다. 감독님과 선수들까지 모두 반가웠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청백전을 할 때도 대결해보지 못했다. 오랜 동료지만, 타석에서는 낯선 상대다. 김현수는 "지난주 월요일(지난달 26일)에 같이 밥을 먹었다. 야구적인 이야기는 서로 나누지 않았다. 쳐본 적이 없어서 타석에 들어가봐야 알 거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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