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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롯데 공격 돌파구, '악바리' 손아섭 "야구는 팀 스포츠"

작성일: 2018.04.04 13:0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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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30)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어떻게해서든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손아섭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포함해 6타수 4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11-17로 졌지만 손아섭의 활약에 잠들어있던 타선도 깨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간 타격감이 떨어져있던 타선에서는 이날 손아섭의 1홈런을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쳤다.

팀 내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손아섭이 고군분투했다. 그는 최근 팀 상황을 직시하고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해 1, 2번에서 이를 악물고 뛰고 있다.

지난 1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에서 길었던 개막 후 7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둔 롯데는 전날 한화와 시즌 첫 대결에서 패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극히 시즌 초반일 뿐.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손아섭은 지난 7연패 기간을 떠올리면서 "시즌은 길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연패는 시즌 중에 또 나올 수 있다. 그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전력이 불안정하다. 투타 엇박자도 보이고 있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도 썩 좋지않다. 이럴 때일 수록 누군가 자극을 줄 활약을 펼치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손아섭이 그러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달 31일 부산 NC전에서 희생번트를 했다. 지난해 6월 27일 LG 트윈스와 홈경기 이후 277일 만의 희생번트였다. 어떻게해서든 공격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애쓰고 있다.

결과적으로 당시 5-10으로 졌지만, 손아섭은 희생번트를 댄 상황에 대해서 "야구는 팀 스포츠다. 내가 안타를 치는 게 가장 좋지만, 상황에 따라 대량 득점보다는 한점 한점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연패를 끊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강조했다.

손아섭은 "잘 하려고 하다보니 잘 안풀리는 게 있다"면서 "계속 안타를 칠 수도 없다. 상황을 고려하고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번트를 해서라도 공격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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