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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2승+김재호 쐐기포' 두산, 잠실 더비 '위닝시리즈 확정'

작성일: 2018.04.04 21: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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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이용찬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첫 잠실 더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는 데 큰 힘이 됐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첫 잠실 더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와 시즌 2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이용찬이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김재호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박건우가 신호탄을 쐈다. 박건우는 0-0으로 맞선 1회 2사에서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2구째 시속 138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시즌 1호 아치를 그렸다.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갈 때부터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두산은 박건우의 시즌 마수걸이포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곧바로 LG가 추격했다. 이용찬은 2회 선두 타자 이천웅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1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 쐐기포의 주인공 김재호 ⓒ 곽혜미 기자
부지런히 달아났다. 하위 타선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정진호와 김재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최주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2-1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재호가 쐐기포를 터트렸다. 두산은 6회 임찬규가 내려간 가운데 LG의 바뀐 투수들을 공략했다. 2번째 투수 이우찬에게 파레디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고, 정진호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무사 2, 3루 기회로 연결됐다. 이어 최동환이 3번째 투수로 나섰고, 김재호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5-1까지 거리를 벌렸다. 

이용찬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과부하가 걸린 불펜의 부담을 덜었다.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5-2로 좁혀지긴 했지만, 자기 몫 이상을 해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8회말 2사 2루에서 나온 최주환의 우중간 적시 3루타에 힘입어 다시 4점 차로 달아나면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이용찬이 내려간 뒤 곽빈(1이닝)-이영하(⅓이닝)-김강률(⅔)이 이어 던졌다. 8회초 등판한 곽빈은 1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 갔다. 9회 등판한 이영하는 1사 1, 2루 위기에 놓이며 흔들렸고, 바통을 이어 받은 김강률이 김현수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6-3이 됐다. 김강률은 첫 타자에게 적시타를 내주긴 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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