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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1할 타율' 이범호가 날린 천금 같은 결승 아치

작성일: 2018.04.04 21:5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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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침묵 끝에 천금 같은 결승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전유수를 상대로 결승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KIA는 9-6으로 이기면서 우여곡절 끝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범호는 이날 전까지 9경기에서 28타수 5안타(2홈런) 6타점 타율 1할7푼9리의 부진에 허덕였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고 이날도 앞선 네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 2사 1,2루, 6회 1사 1,2루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스스로의 아쉬운 마음이 더 컸을 터. 이범호는 큰 한 방으로 그동안 가졌던 마음의 짐을 풀어냈다. 이범호는 팀이 8회 4득점하며 연장으로 흘러간 경기에서 10회 6-6 균형을 깨는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전유수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렸다.

이범호는 이제 김주찬에게 주장 자리를 물려 줬으나 KIA 내야의 핵심 베테랑이다. 7번 타순에 있어도 그의 존재감이 작지 않은 이유다. 이범호가 이날 끝내기에 버금가는 천금 같은 홈런을 날리면서 KIA는 어두웠던 연패 그늘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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