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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담장 밖 홈런 훔친 ML 최장신 수비

작성일: 2018.04.07 14:0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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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오른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진기명기를 선보이고도 팀 패배에 아쉬움을 안았다.

양키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14회초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결승 만루 홈런을 맞고 3-7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13회 경기를 일찍 이길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놓쳤다. 바로 저지의 수비 때문이었다. 3-3으로 맞선 13회 2사 후 칼렙 조세프가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담장 밖에 떨어지는 듯 했으나 저지가 담장 너머로 긴 팔을 뻗어 타구를 잡아냈다.

저지가 타구를 잡는 순간 홈 팬들은 물론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될 뻔했던 투수 체이슨 쉬리브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결국 14회 조나단 홀더가 알바레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패하고 말았다.

저지는 이날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7푼6리로 소폭 하락했다. 공격에서 안되면 수비로라도 팀 승리를 도우려 했던 저지의 노력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볼티모어에서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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