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이보미 "오랜만에 웃으면서 경기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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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침체기에 빠진 이보미(30, 노부타그룹)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보미는 지난 8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 6332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를 적어 낸 이보미는 신지애(30) 등과 공동 11위로 이 대회를 마쳤다.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승을 하는데 그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두 번이나 컷 탈락했고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8일 막을 내린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비록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여전히 이보미는 JLPGA 골퍼 가운데 큰 인기를 누린다. 일본 언론들은 이보미의 부활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이보미는 골프 전문 매체 ALBA.NET과 인터뷰에서 "단계적으로 좋아지는 것이 목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것은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홀 아웃을 한 뒤 웃는 얼굴로 플레이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이보미는 상반기 어깨 통증 및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스튜디오 앨리스 오픈을 앞둔 상황에서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보미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이보미는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러나 5번 출전해 모두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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