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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유일한 우완' 스와잭, 두산 선발진에 힘 보탤까

작성일: 2015.06.30 12:3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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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30)이 두 번째 선발 무대에 오른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에 나서는 선발 투수로 스와잭을 예고했다. 스와잭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3일 뒤에 나선 선발 데뷔전에서는 달랐다. 경기 초반에만 5점을 내주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5이닝 5실점).

스와잭은 국내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올해 5월 초까지 현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메이저리거로 활동한 이력이 눈에 띄었다. 스와잭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10경기에 구원 등판해 1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선발 데뷔전에서도 구속은 나쁘지 않았다. 투심 패스트볼은 1회부터 최고 구속 151km를 찍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공이 다소 높게 형성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스와잭은 1회초 2사 2루에서 앤드류 브라운에게 중월 투런 포를 얻어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시속 140km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다. 2회에도 실점 패턴이 비슷했다. 스와잭은 2사 2루에서 4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3실점 했다.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초반 부진 탓에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였으나 두산이 스와잭에게 거는 기대는 여전하다. 올 시즌 두산은 유희관(11승 2패) 장원준(7승 4패) 진야곱(3승 3패) 허준혁(2승)으로 이어지는 좌완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들은 지난 29일까지 선발 등판한 43경기에서 23승(9패)을 올리며 팀 승리의 약 58%를 책임졌다(두산 시즌 성적 40승 30패).

두산 선발진에서 우완은 더스틴 니퍼트와 스와잭 2명이 유이하다. 니퍼트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선발 10경기만 소화하면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니퍼트의 복귀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일한 우완 선발자원인 스와잭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스와잭은 선발 데뷔전에서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약했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50이었으나 좌타자 상대로는 0.667를 기록했다. 주자가 있을 때(0.455)와 없을 때(0.273) 피안타율 차이도 컸다. 득점권 피안타율도 0.444로 높았다.

한 경기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아울러 지난 2경기에서 스와잭의 구위가 좋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결국 제구력이 스와잭의 첫 승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 곽유진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앤서니 스와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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