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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혼돈의 8회, 이길 수 없었던 한화

작성일: 2018.04.18 22:2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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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에서 아웃되는 최재훈(가운데)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 잡은 거 같았던 경기를 끝내 놓쳤다.

한화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4-5로 역전패했다. 8회 다시 뒤집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시즌 9패(11승)째를 떠안았다. 

4-2로 앞서가던 한화는 7회 두산에 대거 3점을 내주면서 4-5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아웃카운트 단 6개가 남은 만큼 빠르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8회 선두 타자 김회성이 우중간 안타를 날리면서 물꼬를 텄다. 이어 최재훈이 사구로 걸어나가며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때 타석에 이용규가 들어섰다.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을 다친 이용규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 7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용규는 몸 상태를 고려해 번트를 시도했고, 번트 타구는 투수 박치국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1아웃. 이때 2루 주자 김회성의 본헤드플레이가 나왔다. 김회성은 타구를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3루까지 내달렸다. 두산은 재빨리 2루 터치아웃을 하며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다시 한번 본헤드플레이가 나왔다. 양성우가 좌익수 쪽 깊지 않은 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 최재훈의 발로 홈까지 쇄도는 무리였지만, 전형도 3루 코치의 팔은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다. 공은 최재훈보다 먼저 홈에 도달했다. 주심은 처음에 두산 포수 박세혁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8회 절호의 기회를 놓친 한화는 끝내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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