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처음’ 르브론 제임스, PO 1라운드 벼랑 끝에 몰렸다
작성일: 2018.04.28 13:0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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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6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에서 87-121로 졌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벼랑 끝 승부다. 7차전 승부에 따라 집에 가거나, 2라운드 진출이 결정 난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인디애나 에너지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공수 모두 문제가 컸다. 인디애나는 야투 성공률 56.3%, 3점슛 성공률 50.0%로 펄펄 날았다. 특히 트랜지션에서 두 팀의 차이가 드러났다. 인디애나는 속공 득점에서 35-12로 크게 앞섰다. 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의 뛰는 농구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2옵션 부재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르브론을 제외하면 제프 그린(13점), 로드니 후드(12점)뿐이었다. 이에 반해 인디애나는 7명이었다.
시리즈 전체를 두고 봐도 알 수 있다. 2018 플레이오프 들어 클리블랜드는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단 두 명(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이다. 인디애나는 6명이다. 전체적인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르브론을 도와줄 선수도 부족하다.
르브론은 데뷔 후 줄곧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했다. 플레이오프 12번 진출해 최소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는 1라운드에서 21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떨어진 클리블랜드의 경기력, 인디애나의 탄탄한 전력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르브론은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엘리미네이션(한 경기 탈락하면 시리즈가 끝나는 경기)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렇다면 7차전은 누가 승리할까. 클리블랜드가 다소 앞선다. 7차전 경기는 클리블랜드 홈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팬들의 응원,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날 것이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다. 6차전에서 인디애나에 처참하게 밀렸기 때문이다. 6차전에 드러난 문제를 고치지 못한다면 홈에서 무릎을 꿇을 수도 있다.
르브론은 클리블랜드를 4년 연속 파이널 진출로 이끄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1라운드에서 웃게 될 팀은 누가 될까. 클리블랜드와 인디애나 벼랑 끝 승부의 승리 의지가 어느 때보다 불을 뿜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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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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