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VIEW] 'ERA 9.58' 수원은 아직 팻딘에게 낯선 땅
작성일: 2018.04.28 19:5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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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팻딘이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9로 져 팻딘은 패전투수가 됐다.
팻딘은 호투를 하다가도 흔들리기를 반복했다. 1회말에는 1사에 박경수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도 윤석민 황재균을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말은 흔들렸다. 장타 3방을 한 번에 허용하며 실점했다.
김지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박경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유한준에게 우중월 2점 아치를 내줬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에는 1사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황재균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 오태곤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총 5실점 했다.
지난 초중반을 KBO 리그 적응기로 보낸 팻딘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날아다녔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투구 플레이트 밟는 위치에 변화를 줬고 이 변화는 팻딘 슬라이더 각도를 살렸다. 팻딘은 지난 시즌 후반기 13경기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도 팻딘 활약은 이어졌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배 없이 2승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헥터 노에시보다 기록적으로 나았다.
그러나 수원은 팻딘이 활약할 수 있는 땅이 아니었다. 팻딘은 지난 시즌 수원에서 KT를 상대로 단 1경기에 등판했는데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는 8월 11일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다. 팻딘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을 때 이야기다. 이날 경기에서는 6이닝을 채웠으나 5실점으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투구를 펼쳤다. 지난 시즌 포함 수원에서 팻딘 평균자책점은 9.58이다. 수원은 팻딘에게 맞지 않는 낯선 땅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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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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