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VIEW] 연패 탈출 문턱에서, 믿었던 조상우가 무너졌다

작성일: 2018.04.28 20:2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승리가 절실했던 순간, 믿었던 마무리 투수가 무너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2차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9회 2사에서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흔들렸다. 조상우는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넥센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등판하는 만큼 반드시 연패 흐름을 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 1선발이니까 기대를 해보겠다. 특히나 SK 타선이 지금 흐름이 좋아서, 로저스가 눌러줘야 할 거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로저스는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실책 3개가 나올 정도로 수비 도움을 받진 못했지만,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다했다. 최근 부진한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4-3 리드를 안겼다. 

승리에 마침표가 필요한 상황에서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블론 세이브는 2개. 조상우는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으로 윽박 지르며 뒷문을 든든히 지켜왔다. 

시작은 좋았다. 9회 선두 타자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승리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있었다. 

2사 이후 나주환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흔들렸다. 2사 1루에서는 노수광을 사구로 내보냈다. 이어 정진기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조상우는 SK 해결사 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정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넥센은 연패 탈출의 문턱에서 가장 믿었던 조상우 카드를 내고도 지면서 더 큰 내상을 입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