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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클러치 부족' KIA, 오늘(29일)은 적시타 '1개'

작성일: 2018.04.29 17:0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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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타 삼진으로 물러난 정성훈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결정적 한 방은 여전히 부족했다. KIA 타이거즈 이야기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KIA는 주말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KT 선발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KIA는 지난 시즌 니퍼트를 상대로 3승을 챙겼다. 니퍼트 지난 시즌 KIA전 평균자책점은 9.00이었다. 지난 시즌 흐름은 올 시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선 최형우가 펄펄 날았지만 황윤호가 힘겹게 최형우와 합을 맞췄을 뿐 나머지 타선은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만루 상황에서 볼넷과 사구로 추격 점수를 뽑았지만 기다리던 적시타는 또 터지지 않았다.

0-0 동점인 2회초 최형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나지완 서동욱 최정민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KIA가 0-2로 뒤진 4회초 1사에는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나지완이 삼진, 서동욱이 2루수 땅볼에 그쳤다.
▲ 3안타로 맹활약한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최형우는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다. 0-4로 뒤진 상황. KIA는 분위기를 바꿀 장타나 연속 안타가 필요했다. 최형우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나지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황윤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 최형우 고군분투에 화답하는 듯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시즌까지 최형우는 니퍼트를 상대로 타율 0.385 OPS 1.133 3홈런 7타점 5볼넷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형우는 대표적으로 니퍼트에 강한 타자다. 최형우가 4번에 서서 공격 물꼬를 텄고 황윤호가 힘겹게 대답했다.

적시타가 필요했던 순간은 다시 찾아왔다. 8회초 버나디나와 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1사 1, 2루로 상황을 바꿨다. 니퍼트가 내려가고 마운드에 이상화가 올랐다. 이상화는 김주찬에게 볼넷을 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1사 만루에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 나지완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기록했다.

3-4 턱밑 추격에 성공했지만 끝내 갈증 해소같은 적시타는 없었다. 대타 정성훈과 백용환이 나란히 삼진을 기록해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8회말 KT 유한준 쐐기 솔로 홈런이 나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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