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1.1분’ 르브론 제임스의 출전시간은 줄어들까?
작성일: 2018.05.01 17:09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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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르브론은 데뷔 15년 차다. 고졸 출신으로 아직 나이가 만33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일리지는 누구보다 많이 쌓였다. 수많은 플레이오프와 국제무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출전시간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평균 36.9분을 출전했고, 총 3,026분을 뛰었다. 2위 크리스 미들턴(2,982분)과 44분 차이가 날 정도로 르브론이 코트를 누비는 시간이 많았다.
플레이오프 들어 그의 존재감이 더욱 불을 뿜고 있다. 평균 41.1분을 뛰며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총 출전시간을 따지면 리그 1위(288분)다. 2위 테리 로지어(286분)보다 2분 많다. 로지어는 플레이오프 8경기를 소화, 르브론보다 1경기 더 많이 뛰었다.
특히 르브론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 48분 내내 뛸 기세로 코트를 누볐다. 그러다가 3쿼터 약 1분을 남긴 상황에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다리가 쥐가 났기 때문이다. 이후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르브론은 총 43분 25초간 4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FG 64.0% 3P 66.7% FT 73.3%를 기록했다. 시리즈 평균 41.1분을 뛰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렇다면 르브론은 2라운드에도 40분 이상 뛰게 될까. 터란 루 감독에 의하면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루 감독은 1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시즌 내내 르브론이 그렇게 뛴 이유다. 뛰어야 할 때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라며 "르브론은 41, 42분 출전에 익숙하다. 많은 시간을 뛰면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늘어난 출전시간에 어려움을 겪는다. 압박 강도가 높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쉽지 않다. 르브론은 몸을 훌륭하게 관리했고, 그는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고 말했다.
르브론은 어쩔 수 없이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르브론을 도와줄 2, 3옵션의 부재가 크기 때문이다. 케빈 러브(11.4점)는 부상 여파인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벤치 득점도 정규 시즌(41.2점)보다 15.6점 줄어든 25.6점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러브와 벤치진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르브론의 출전시간은 1라운드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르브론 역시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마음가짐을 여러 번 드러낸 바 있다.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키포인트 중 하나로 ‘르브론의 체력’이 될 전망이다. 과연 르브론이 지치지 않고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그가 2라운드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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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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