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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최고 148km' 직구 살아난 듀브론트, 감격의 무실점

작성일: 2018.05.01 21: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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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5점 가까이 낮췄다. 

듀브론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위력과 제구가 살면서 투구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이 7.53에 달했다. 개막전부터 6경기나 등판하고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한 선발투수는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유일했다. 롯데는 듀브론트가 등판한 6경기에서 1승 5패에 머물렀다. 에이스로 찍은 투수의 부진이 계속되다 보니 시즌 초반 승리를 쌓기가 어려웠다. 

경기 내용을 떠나 결과는 조금씩 좋아졋다. 듀브론트는 지난달 19일 사직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25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을 유지하고, 장타 허용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7번째 등판에 나섰다. 

압도적인 투구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실점은 막았다. 듀브론트는 1일 KIA를 상대로 7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대신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볼넷도 1개에 그쳤다.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도 4사구가 2개에 불과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직구 구속의 유지다. 1회 148km를 기록한 듀브론트는 마지막 이닝인 7회에도 145km를 던졌다. 가장 느린 공이 140km였다. 지난 6경기에서 직구 평균 구속이 141.7km에 머물렀던 듀브론트의 반전은 구속에서 시작했다. 

1회 위기 탈출 상황에서 직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듀브론트는 1사 2루에서 김주찬을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사 2루에서는 최형우에게 낮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한편 롯데는 4-0으로 KIA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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