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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그라운드 홈런' 두산, KT 꺾고 '단독 선두 유지'

작성일: 2018.05.01 21: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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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정진호가 KBO 리그 역대 84호이자 개인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의 호투와 정진호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정진호가 KBO 역대 84호이자 개인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흐름을 뺏었다. 두산은 시즌 성적 22승 9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시작부터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흔들었다. 1회 선두 타자 최주환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허경민이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박건우와 김재환이 후속타를 치지 못하고 물러난 가운데 양의지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1-0 선취점을 뽑았다. 

▲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두산 베어스
순항하던 린드블럼이 일격을 당했다. 4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던진 3구째 커터가 왼쪽 담장 너머로 향했다. 황재균은 35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며 1-1 팽팽한 흐름으로 바꿨다. 

4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사에서 오재원이 좌월 홈런을 날리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정진호가 일을 냈다. 중견수 쪽으로 뻗어가는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KT 중견수 로하스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면서 공이 뒤로 빠졌다. 그사이 정진호는 홈까지 내달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가운데 두산 타선이 피어밴드를 더 몰아붙였다. 이어진 1사에서 최주환이 우월 2루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허경민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3점 차로 벌렸다. 

린드블럼은 6회 한 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사에서 로하스에게 좌익수 앞 2루타를 내줬고, 이어진 2사 3루 강백호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로하스가 득점했다. 

두산은 7회부터 필승 조를 가동하며 2점 지키기에 들어갔다. 박치국(1⅔이닝 무실점)-함덕주(1⅓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지며 KT의 추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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