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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일러 NBA PO 2R] 동부② 고비 넘긴 르브론, 그 앞에 나타난 1번 시드 토론토

작성일: 2018.05.02 04:4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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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시작됐다. 콘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 위한 각 팀들의 혈투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는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만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를 만나 0승 4패로 힘없이 물러난 토론토는 설욕을 노린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위해선 1번 시드 토론토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번 시리즈 역시 르브론 제임스의 어깨에 클리블랜드의 운명이 달려있다.

두 팀의 경기는 5월 2일 오전 9시(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의 홈인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SPOTV ON과 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토론토 랩터스(동부 콘퍼런스 1위, 59승 23패)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적: 토론토 랩터스 4-2워싱턴 위저즈)

플레이오프와 정규 시즌은 달랐다.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8번 시드 워싱턴 위저즈를 1라운드에 만나 2-2, 시리즈 타이까지 가는 등 힘겨운 싸움을 했다. 5, 6차전을 내리 잡으며 2라운드 진출엔 성공했지만 정규 시즌 보여준 경기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카일 라우리-더마 드로잔으로 이뤄진 원투 펀치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정규 시즌보다 효과적인 공격을 선보인 OG 아누노비의 활약도 돋보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동부 콘퍼런스 4위, 50승 32패)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4-3 인디애나 페이서스)

정규 시즌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선 클리블랜드. 플레이오프도 다르지 않았다. 하위 시드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상대해 예상 밖 고전하며 7차전 끝에 간신히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막차를 탔다. 르브론의 건재함은 입증됐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엔 의문부호가 따랐다. 중요한 순간 한 방으로 분위기를 이끈 카일 코버와 7차전 승리의 숨은 주역인 트리스탄 톰슨마저 없었다면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진출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토론토 랩터스는 에이스, 더마 드로잔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두 팀의 매치 포인트

1.르브론 VS 토론토

르브론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것일까. 세월이 지나도 코트 위에서의 존재감은 변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34.4득점 10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2라운드에서도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의존도는 변하지 않을 전망. 다만 토론토는 인디애나와 다르다. 우선 요나스 발렌시나우스, 서지 이바카가 버티는 골밑 수비가 만만치 않다. 확실한 에이스, 드로잔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르브론이 1라운드 7경기 평균 41.1분을 뛰며 극심한 체력소모를 한 점이 걱정이다.

2.케빈 러브는 살아날까

아무리 천하의 르브론이라도 혼자 힘으로 시리즈를 끝낼 순 없다. 팀 동료들이 르브론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클리블랜드로선 팀의 2옵션인 러브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러브가 보여준 평균 기록(11.4득점 9.3리바운드)은 엄지손가락 부상임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치다. 무엇보다 33.3%까지 떨어진 플레이오프 야투 성공률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 다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3점슛 4개를 넣는 등 팀 승리에 영향을 끼친 점은 고무적이다.

3.드로잔은 찾았을까

지난 시즌 토론토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르브론을 막지 못한 게 컸다. 토론토의 에이스 드로잔이 2차전 패배 후 “르브론을 막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100달러를 주겠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심지어 플레이오프 탈락 후엔 “우리 팀에도 르브론이 있었으면 이겼을 것”이라는 소감을 남겨 토론토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국 토론토에선 드로잔이 해줘야 한다. 상대 에이스인 르브론과 맞대결에서 이기진 못하더라도 크게 밀리는 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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