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 '데드풀2'를 기대하는 이유…라이언 레놀즈가 곧 '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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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주연부터 제작, 각본 참여까지 1인 3역을 한 라이언 레놀즈는 곧 데드풀이었다. 때문에 ‘데드풀2’가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데드풀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라이언 레놀즈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작 ‘데드풀’은 데드풀이라는 전대미문의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월드 와이드 R등급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국내 개봉 당시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으며, 331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 받았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1’이 나올 때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데드풀’을 좋아한 이유는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이 캐릭터를 사랑하는 마음이 와닿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데드풀’에 연달아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언 레놀즈는 “많은 사람이 데드풀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감과 유머감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악의 상황을 직접 이야기하지만 그럼에도 편안하게, 자신감 있게 이야기한다. 데드풀의 세련된 유머감각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과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유머 감각에 있어서만큼은 데드풀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은 나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검열’의 차이다. 나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이야기하지만 데드풀은 검열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 그게 나와 데드풀의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 레놀즈는 “누군가가 나 대신 데드풀을 연기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만약 그래야 했다면 나를 지워버릴 정도로 재해석해야 할 것 같다”며 “휴 잭맨이 연기한 울버린 같다. 휴 잭맨이 울버린을 잘 연기 했고 오래 연기 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누군가가 울버린을 연기한다는 건 생각도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데드풀2’는 지난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이 두 번째 이야기.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 분)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 이야기를 가장 진정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할 때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데드풀 이야기를 좋아하고, 조금 더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도전적인 부분이 있다”며 “‘데드풀2’는 가족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데드풀1’은 러브 스토리, 코믹스를 이야기하는데 가족 이야기 쪽으로 작업하다 보니까 엑스포스 등 다양한 팀 결성 측면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2’의 흥행을 기대했다. 더 정확히는 한국에서의 흥행이었고, 데드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더 사랑받기를 원했다. 그는 “‘데드풀2’는 그동안의 슈퍼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매 순간이 팬들을 위한 것이며, 캐릭터들이 관객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특성이 있다”며 “흥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한국 팬들이 정말 데드풀을 사랑하느냐다”고 이야기했다.
‘데드풀2’ 흥행에 대한 공약도 건 라이언 레놀즈다. 라이언 레놀즈는 “한국에서 ‘데드풀2’가 성공한다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1병을 원샷하겠다”며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지 모르겠다. 말도 안되는 공약을 한 것 같다. 내 안에 데드풀이 들어왔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데드풀2’는 오는 1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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