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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5이닝 5실점 양현종, 연속 완투 여파일까

작성일: 2018.05.02 22: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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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2경기 연속 완투의 여파일까. KIA 왼손 투수 양현종이 올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을 던지고 교체됐다. 

양현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11피안타(1홈런)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뒤 6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5이닝은 올 시즌 1경기 최소 이닝이다. 지난 2경기에서는 9이닝씩 18이닝을 던진 '철완' 양현종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탈삼진은 많았지만 깔끔하게 막는 느낌은 아니었다. 1회 2사 후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대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정훈에게 2루타를 맞았다. 3회에는 2사 후 민병헌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4회에도 2사 후 연속 3피안타로 2점을 더 빼앗겼다. 이렇게 5실점이 만들어졌다.  

▲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양현종은 지난 2경기에서 18이닝 동안 237구를 던졌다. 3월 31일 LG전(6⅓이닝 6실점 102구)부터 5경기 연속으로 100개 이상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손꼽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이닝이터라는 점은 이견이 없겠지만 그렇다고 매일 그렇게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의 지난 두 경기를 "안타깝다"고 표현했다. 그는 "9회말 공격까지 가지 않고 이기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 에이스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다. 감독으로서 안타깝다"고 얘기했다. 피로의 여파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벤치에서 걱정할 만큼 많이 던진 건 사실이다. 

그래도 양현종에게는 마음의 부담을 덜 만한 결과가 나왔다. KIA는 5회까지 롯데와 5-5로 팽팽한 경기를 했지만 6회 이후 방망이가 터지면서 12-6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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