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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 "나는 플레이오프 농구를 위해 산다"

작성일: 2018.05.03 17:5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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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이먼드 그린(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플레이오프를 위해 정규 시즌을 버렸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플레이오프 들어 향상된 경기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린은 2일(이하 한국 시간) 'LA 데일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플레이오프 농구를 위해 산다. 플레이오프가 가장 재밌다"라고 말했다.

그린은 이번 정규 시즌 평균 11.0점 7.6리바운드 7.3어시스트 1.4스틸 1.3블록 FG 45.4% 3P 30.1%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기복이 있었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힘을 불어넣지 못할 때가 있었다. 특히 후반기 들어 공수 효율성 마진이 전반기(10.6점)보다 6.0점 떨어진 4.6점을 기록했다. 과연 그가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 달라졌다.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그는 플레이오프 평균 13.3점 11.4리바운드 9.0어시스트 1.6스틸 1.3스틸 FG 42.1% 3P 31.4%를 기록 중이다.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7경기 중 더블 더블이 4회, 트리플 더블이 1회일 정도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에서는 득점보다 경기 리딩에 신경 쓰고 있다. 톱에서 공을 들고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에게 건네는 패스가 수준급이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트랜지션을 이끄는 능력도 좋다. 그의 보조 리딩 덕분에 커리와 듀란트, 톰슨 등이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수비에서 존재감은 여전하다. 사실 그린은 정규 시즌 동안 데이비스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다.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그린은 데이비스를 총 119번 막았는데, 이때 FG 51.7%(15/29), 3P 50.0%(2/4)를 허용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65번 만나 FG 42.9%(9/21), 3P 33.3%(1/3)를 허용했다. 데이비스가 그린 수비에 여러 번 막혔다는 걸 알 수 있다.

플레이오프는 우승이라는 동기부여가 생기는 무대다. 그린이 집중력을 끌어올린 이유다. 이러한 집중력으로 그린은 매 경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과연 그가 남은 시리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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