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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147km’ 직구 찾은 김민우…체력이 문제

작성일: 2018.05.05 17: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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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건일 기자] 우완 기대주 김민우의 1군 복귀를 예고한 지난 1일 한용덕 한화 감독은 “퓨처스리그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9km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2015년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민우는 입단하고 수술과 혹사가 겹치며 140km대 중반을 유지했던 구속이 지난해 130km까지 떨어졌다. 그래서 그의 구속은 상승은 김민우에게나 한화에 큰 희망이었다.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김민우는 최고 구속 147km를 찍었다.

2군 코칭스태프와 한 감독이 말을 했던 대로 구속과 구위는 확실히 힘이 있었다. 경기 초반 김민우의 패스트볼 구속은 줄곧 140km 중반을 넘나들었다. 1회 삼성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다린 러프를 힘 있는 패스트볼로 잡았다. 2회 역시 패스트볼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런데 투구 수가 40개를 넘어가자 갑자기 힘이 떨어졌다. 제구도 흔들렸다. 김성훈과 박해민에게 연속해서 볼을 던졌다. 힘이 떨어진 공은 삼성 타자들의 노림수를 피하지 못했다. 3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남기고 김상수와 이원석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김헌곤에게 던진 시속 143km 패스트볼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체력이 떨어진 김민우의 구속은 4회 눈에 띄게 줄었다. 김성훈과 대결에서 패스트볼 8개를 던졌는데 140km를 갓 넘은 2개를 빼면 모두 130km대 후반에 머물렀다. 2사 2루에서 김상수의 몸쪽에 제구된 시속 139km 패스트볼이 공략당해 좌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한화는 5선발 고민에 놓여 있다. 윤규진이 빠진 자리를 메워야 한다. 김민우가 첫 주자였다.

경기 전 “김민우가 힘이 떨어질 때까지 지켜보겠다”던 한 감독은 4회까지 불펜을 준비시키지 않았다. 사실상 김민우를 테스트한 경기였다. 구속은 희망적이었지만 제구와 체력은 문제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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