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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라이브]'골절 피한' 이용규 "하늘이 도왔다. 바로 출장한다"

작성일: 2018.05.09 12:20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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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하늘이 도왔다. 이용규가 큰 부상을 피했다.

이용규는 8일 고척 넥센전에서 9회초 넥센 마무리 조상우가 던진 공에 왼 팔꿈치를 맞았다. 공에 맞은 뒤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을 정도로 통증이 극심했다.

맞은 부위가 매우 위험했다. 살이 거의 없이 뼈가 위주로 돼 있는 부위에 공을 맞았다. 자칫 골절상을 당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1점 차로 추격한 상황.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출장을 강행했지만 통증은 계속 남아 있었다. 한화가 대역전극을 이뤄 내고도 환하게 웃지 못했던 이유다.

그러나 천만 다행으로 큰 부상은 피했다. 통증이 가라앉았고 뼈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9일 경기에 바로 나설 수 있을 정도로 부상이 빠르게 회복됐다.

공에 맞아 자주 부상했던 이용규로서는 더 크게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이용규는 8일 현재 타율 3할2푼 출루율 3할9푼6리 등으로 맹활약하며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가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한 1회와 8회, 한화도 좋은 타율을 보이고 있다는 건 그가 얼마나 팀 공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그런 이용규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면 한화는 1명 이상의 피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큰 부상을 피하며 정상 전력으로 더 전진할 수 있게 됐다.

이용규는 "진짜 다행이다. 정말 위험한 부위였는데 하늘이 도운 것 같다"며 "부상은 조심해야겠지만 몸을 사릴 생각은 전혀 없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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