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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승인] 휠러, 스스로 위기 탈출시킨 견제사 2개

작성일: 2018.05.09 20:5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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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휠러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제이슨 휠러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휠러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1 승리로 휠러는 시즌 2승을 거뒀다.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넥센전 승리 후 7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이날 3회까지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거의 1대1로 비슷할 만큼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휠러지만 적재적소에서 탈삼진, 주자 견제 능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넘기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특히 빠른 주자 테이블 세터 두 명을 견제사로 잡아내면서 중심 타선 앞에서 주자를 스스로 지웠다.

휠러는 1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규민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 이정후가 아웃됐다. 휠러는 1사 1루에서 1루로 견제구를 던져 2루를 노리던 1루주자 김규민을 잡아내며 주자를 지웠다. 이후 이택근,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흔들렸지만 2사 1,2루에서 초이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에도 2사 후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휠러는 좌완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리프폭을 넓게 잡고 있던 이정후를 견제사로 잡아냈다. 이정후는 1루수가 공을 받는 사이 얼어 있다가 꼼짝 못하고 아웃됐다. 휠러는 5회를 그대로 마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 견제사 당한 이정후 ⓒ고척, 한희재 기자

휠러는 6히 김규민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을 루킹 삼진 처리하고 교체됐다. 이미 투구수가 110개를 기록해 퀄리티 스타트까지는 어려웠다. 하지만 타선이 2점밖에 내지 않은 상황에서 4번이나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도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것은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컸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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