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성공' 베티스, 파찌니 영입으로 잔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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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2014-15시즌 세군다리가(스페인 2부리그) 우승팀 레알 베티스가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목표는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지암파올로 파찌니(30)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9일 자 보도에서 "에두아르도 마시아 베티스 기술 이사가 파찌니의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마시아 이사는 8일 이집트 출신 수비수 암로 타렉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파찌니는 프로 정신이 투철한 선수다. 피오렌티나 기술 이사 재직 당시 그와 간접적인 인연이 있다. 파찌니를 영입한다면 베티스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파찌니는 2003-04시즌 아탈란타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이후 공식 경기 423경기에서 139골을 기록했다.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인터 밀란, AC밀란을 거친 그는 2014-15시즌 리그 26경기 4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5월 24일 토리노전에서 세리에A 통산 100번 째 골을 신고하면서 자신의 이정표를 아로새겼다.
파찌니는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다. 지난달에는 삼프도리아와 헬라스 베로나가 그의 영입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삼프도리아는 연봉 협상 끝에 파찌니를 포기했고, 베로나도 협상에서 난색을 표시한 상황.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피오렌티나도 파찌니의 컴백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티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파엘 판 더 바르트, 디디에 디가르, 노노, 페트루스 등 미드필더를 중점적으로 보강했다. 이제1부리그에서 통할 만한 검증된 공격수를 데려올 차례다. 베티스에서는 2014-15시즌 세군다리가에서 득점왕을 기록한 루벤 카스트로(32골)의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줄 선수가 없다. 과연 베티스가 세리에A팀들과의 경쟁 끝에 파찌니를 데려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파찌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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