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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차 장현식 기용, NC의 이유 있는 선택

작성일: 2018.06.06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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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2-12로 끌려가던 5일 롯데전,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투수는 장현식이었다. 10점 차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NC 유영준 감독 대행과 지연규 투수 코치는 왜 다른 선수가 아닌 장현식을 택했을까. 

유영준 감독 대행은 올 시즌 NC에서 반복됐던 보직 파괴 현상을 의식해 "선발과 불펜은 확실히 구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현식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로 던지겠지만 당장은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장현식도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하려 했다. 코칭스태프 의견에 따라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장현식은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복귀 시점이 늦어지기도 했다.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선발로 돌아가는 것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김경문 전 감독도 장현식을 다시 선발투수로 기용할 생각이 있었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아직 선발 등판은 이른 감이 있다. 불펜에서 조금 더 던져 보는 게 본인에게도 좋다는 코칭스태프 의견이 있었다. 투구 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장현식은 1일 삼성전에서 4이닝 58구를 던진 게 올 시즌 1경기 최다 투구 수다. 0-4로 끌려가는 5회 올라와 8회까지 책임졌다. 이번에는 10점 차에서 1⅔이닝 동안 38구를 기록했다. 

장현식이 선발투수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봐야한다. 최선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마냥 잘못된 결정이라고 못박을 수는 없다. 물론 그 과정을 왜 퓨처스리그가 아닌 1군 경기에서 밟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한편 NC는 6-12로 져 4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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