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윤준의 '이선정 프로젝트' 성공할까?…"최무겸은 도망치는 챔피언"

작성일: 2015.07.20 10:50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이윤준 선에서 로드FC 페더급까지 정리한다.' 과연 실현가능할까?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7·압구정짐)은 문제훈 전을 앞둔 지난 4월 큰 포부 하나를 꺼낸 바 있다. "최무겸(25·MMA스토리)은 남자의 싸움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페더급까지 평정하고 싶다. 60kg 계약체중으로 로드FC에서 내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송민종과도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었다.

밴텀급을 중심으로 페더급과 플라이급(60kg 계약)까지 아우르겠다는 목표, 이름하여 '이선정(이윤준 선에서 정리한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발언이었다.

설마설마하던 매치업이 현실이 됐다. 로드FC는 20일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이 오는 8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5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통합 타이틀전이 아닌, 페더급 슈퍼파이트다. 하지만 이윤준 입장에선 최무겸을 잡아내면 페더급 정복이라는 목표를 사실상 실현하는 셈.

이윤준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강해지고 싶어 이 운동을 시작했다. 어디까지 증명할 수 있는지 도전해보고 싶다"며 전의를 붙태우더니, 두 파이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최무겸은 도망치는 챔피언. 나는 끝을 내려고 들어가는 챔피언"이라고 답했다.

최무겸은 전략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타격가다. 지난 2월 로드FC 21에서 서두원을 제압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서두원의 강공을 리치와 스텝을 살려 흘리고, 카운터와 미들킥으로 포인트를 쌓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윤준은 그의 아웃파이팅 스타일을 곱게 보지 않는다. 당시 팀 동료 서두원이 패했을 때부터 SNS 페이스북에 "최무겸과 싸우고 싶다. 1라운드에 잡을 수 있다"고 썼을 정도로, 그와의 대결에 이를 갈아왔다.

이윤준은 "최무겸은 도망치는 스타일이니까 벽으로 몰리기 쉽다. 레슬링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벽에서의 레슬링에 자신있다. 타격전에서도 문제없다. 문제훈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 들어가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준은 통산 전적 9승 2패, 81.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더급 경기에도 두 번 출전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최근 7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 로드FC 23에서는 문제훈을 상대로 밴텀급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에 승리하면 통산 10승 고지를 밟고 로드FC 최초 챔피언간 대결 승자로 이름을 남긴다.

유일한 약점은 인지도가 약하다는 것. 유명하지 않은 챔피언이라고 지적받고 있는 이윤준은 "나를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 믿고 기다려달라. 이선정 프로젝트, 나도 기대된다"며 웃었다.

[사진] 이윤준과 최무겸 ⓒ ROAD FC 제공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