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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구속 1위' 벤츄라, 한국 타자에겐 '약한 남자'

작성일: 2015.07.21 15:2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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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며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 '뉴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요다노 벤츄라. 그러나 두 한국 타자에게는 고전하고 있다.

'제 2의 페드로 마르티네즈' 벤츄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로 꼽힌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7.85마일(약 157.5km)에 이른다. 2위 노아 신더가드(97.67마일, 뉴욕 메츠)와 3위 게릿 콜(96.70마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앞선다.

그러나 벤츄라의 빠른 공은 '빅리그 신입생' 강정호를 이겨내지 못했다. 21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벤츄라는 강정호와 3차례 맞붙었다. 결과는 안타-볼넷-2루타. 특히 5회에 내준 2루타는 그를 마운드에서 강판시켰다.

이날 허용한 두 개의 안타가 모두 볼 카운트 3B 1S 상황에 나왔다. 주 무기인 97마일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으려 했으나 여유 있게 레그킥을 구사한 강정호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추신수는 명실상부 '벤츄라 천적'이다. 벤츄라는 추신수와 9차례 맞붙어 홈런과 2루타, 그리고 안타 2개를 내줬다. 상대 피안타율은 0.444에 이른다. 추신수에게 공략당한 공 역시 패스트볼이었다. 벤츄라는 지난 5월 14일 추신수에게 던진 98마일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리드 오프 홈런을 내줬다.

양대 리그의 두 한국 타자가 자신의 천적이 됐다. 문제는 리그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 출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보이지 않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 투수인 벤츄라는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에서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두 타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 요다노 벤츄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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