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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괴력투' 페르난데스, 시즌 3승 달성

작성일: 2015.07.23 14:4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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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3 신인왕을 차지했었던 위력적인 모습을 재현했다. '쿠바 특급' 호세 페르난데스(22, 마이애미 말린스)가 복귀 후 4번째 경기에서 시즌 3승을 거머쥐었다.

페르난데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 삼진 11개를 뺏어내는 괴력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 역시 페르난데스의 무기는 강속구와 커브였다. 99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은 애리조나 타자들의 방망이를 제압하기 충분했다. 타이밍을 뺏어낸 커브 역시 일품이었다.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공격에서도 공헌했다. 팀이 2점을 선취한 2회 2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로비 레이의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시즌 2번째 타점. 이 점수로 마이애미는 3-0 리드를 잡았다.

3-0으로 앞선 4회 페르난데스는 2루타-안타-3루타로 2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2이닝을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2로 앞선 7회 1점을 추가로 허용했으나 후속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6회 2아웃에서 던진 97마일 패스트볼이 데이빗 페랄타의 헬멧을 강타했다. 페랄타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페르난데스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다행히 페랄타는 정신을 차렸고 경기에서 빠졌다.

3승이 순탄치는 않았다. 5-3으로 앞선 9회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A.J 라모스가 무사 만루로 장작을 쌓았다. 그러나 라모스는 상대 3,4,5번 타자를 삼진 3개로 막아내면서 페르난데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호세 페르난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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