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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미르 영입' 휴스턴의 노림수는 AL 서부 ‘저격’

작성일: 2015.07.24 11:4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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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고심 끝에 대권을 향한 한 수를 놓았다. 수준급 선발을 추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노림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저격이다.

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르(31) 영입을 발표했다. 휴스턴에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다니엘 멩덴과 포수 제이콥 노팅엄이 오클랜드로 향한다. 오는 1일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야심차게 첫 테이프를 끊은 휴스턴이다.

휴스턴의 카즈미르 영입은 최적의 한 수로 평가 받는다. 카즈미르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2.38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휴스턴 출신으로 이미 인터뷰에서 고향팀에 돌아와 기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그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휴스턴과 경쟁을 벌이는 팀들에 강하다는 사실이다.

카즈미르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경쟁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LA에인절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5경기에서 4승 0패 평균 자책점 0.99의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위와 같은 사실을 주목했다. 휴스턴의 잔여 66경기 가운데 서부지구 팀들과 펼치게 될 경기가 33경기다. 또한 휴스턴에 한 경기 반 차로 앞서있는 지구 라이벌 에인절스와의 잔여 경기는 9경기다.

댈러스 카이클을 제외하면 선발진에 무게가 떨어졌던 휴스턴. 카즈미르의 가세로 강력한 원투펀치가 구성됐다.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면서 중요 경기에 두 선수를 출격 시킬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카즈미르가 휴스턴을 가을 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스캇 카즈미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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