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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앞두고 주춤' 이치로, 4G 연속 무안타 '빈공'

작성일: 2015.07.27 10:4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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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기록을 앞두고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일본야구의 영원한 별'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역대 9번째 '500도루-29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주춤하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좀처럼 2900안타 고지를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치로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7회 수비부터 마이클 모스와 교체돼 우익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치로는 8회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빈공에 시달렸다. 27일 경기에서도 5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신고했으나 역시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4경기째 안타가 없다.

현지 언론은 통산 2900안타까지 2개가 남은 이치로가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안타까운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는 이치로에 대해 플로리다 지역 신문인 '선 센티넬'은 '큰 실수도 없는데'란 제목으로 작은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서는 '마이애미의 베테랑 외야수 이치로는 통산 2900안타까지 단 2개를 남긴 상황에서 파드리스와 4연전에 임했다. 최다안타 부문 역대 38위를 자랑하는 이치로는 '숨어 있는 2안타'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가 거둔 성적은 '선발 제외' '13타수 무안타' 등 우울한 소식들 뿐이었다. 대기록을 앞두고 안타까운 슬럼프를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통산 2898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파드리스와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그는 496도루로 메이저 사상 9번째로 2900안타-500도루 고지에 접근하고 있다. 아시아 야구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기록을 코앞에 둔 '살아 있는 전설'의 슬럼프에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 스즈키 이치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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