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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9승 1패' SF, '짝수해 깡패'의 진화

작성일: 2015.07.28 17:0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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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미국 서부의 '영원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이 한창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시작된 연승을 6연승으로 연장했다. 

내셔널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기세가 무섭다. 전반기를 46승 43패(0.517)로 마무리했다. 1위인 다저스는 51승 39패(0.567)로 샌프란시스코와 4.5경기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그러나 후반기가 시작되며 '짝수해 깡패'가 진화하기 시작했다. 다저스가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부터 5승 5패를 기록하며 56승 44패(0.560)를 기록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무섭게 격차를 줄여나갔다.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9승 1패를 기록하며 55승 44패(0.556)로 치고 올라가 0.5경기 차로 다저스를 턱 끝까지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타격 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에서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후반기에 달라진 것은 샌프란시스코의 높아진 타율과 장타율, 다저스의 떨어진 출루율과 장타율이다.  

전반기 샌프란시스코는 0.272(내셔널리그 2위)/0.328(2위)/0.406(3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였다. 다저스 역시 0.252(9위)/0.329(1위)/0.428(2위)로 타율은 부족하나 장타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기에 샌프란시스코는 0.291(1위)/0.345(3위)/0.444(3위)를 기록 중이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나 타율과 장타율 상승이 눈에 띈다. 반면 다저스는 0.265(5위)/0.318(8위)/0.401(6위)로 타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나머지 공격 지표들이 하락했다.

타격 라인에서 많은 차이가 없으나 다저스가 전반기에 비교해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모든 공격 지표가 향상됐다. 확연히 눈에 띄는 것은 오히려 투수진의 성적이다.

전반기 다저스는 평균자책점 3.30(5위)를 기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82(8위)를 기록하며 리그 중위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 다저스의 평균자책점이 3.86(10위)로 상승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2.35(2위)를 기록했다. 투수진이 안정되면서 계산되는 야구를 하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다저스는 62경기, 샌프란시스코는 6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반기 113홈런을 기록하며 대포 군단으로 거듭났던 다저스. 짝수해만 강했던 이미지에서 진화를 시도하는 샌프란시스코. 영원한 라이벌 두 팀의 후반기 순위 경쟁이 어떤 이야깃거리를 만들지 주목된다.

[사진1] 버스터 포지 ⓒ Gettyimages

[사진2] 매디슨 범가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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