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류중일 감독이 기억하는 LG 마무리 봉중근
작성일: 2018.09.28 16: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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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이날 은퇴식을 갖는 LG 투수 봉중근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제 2의 인생'을 걸을 봉중근을 응원했다. 이어 "아쉽다. 나하고는 한 번도 못 뛰었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올 시즌 LG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봉중근은 2016년 이후 수술과 재활을 했고 끝내 1군에 나서지 못했다.
류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던 시절 본인이 기억하는 봉중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봉중근은 좋은 투수였다. 볼이 빨랐고 제구가 좋았다. 견제 능력도 좋았다. 마무리 투수로 많이 만났는데 잘 던졌다. 좋은 투수였다"고 회상했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7년 LG 유니폼을 입은 봉중근은 KBO 리그에서 321경기에 나섰다.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15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류 감독은 "은퇴하면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그래도 그만두면 느끼는 게 있다. 그만둬봐야 감독과 코치들이 했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자식도 아버지가 돼 봐야 아버지의 위대성을 느끼듯 은퇴를 하면 과거 감독, 코치진이 나에게 돼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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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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