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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류중일 감독이 기억하는 LG 마무리 봉중근

작성일: 2018.09.28 16: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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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중근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이날 은퇴식을 갖는 LG 투수 봉중근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제 2의 인생'을 걸을 봉중근을 응원했다. 이어 "아쉽다. 나하고는 한 번도 못 뛰었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올 시즌 LG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봉중근은 2016년 이후 수술과 재활을 했고 끝내 1군에 나서지 못했다.

류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던 시절 본인이 기억하는 봉중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봉중근은 좋은 투수였다. 볼이 빨랐고 제구가 좋았다. 견제 능력도 좋았다. 마무리 투수로 많이 만났는데 잘 던졌다. 좋은 투수였다"고 회상했다.
▲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1 승리를 거둔 LG 류중일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7년 LG 유니폼을 입은 봉중근은 KBO 리그에서 321경기에 나섰다.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15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류 감독은 "은퇴하면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그래도 그만두면 느끼는 게 있다. 그만둬봐야 감독과 코치들이 했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자식도 아버지가 돼 봐야 아버지의 위대성을 느끼듯 은퇴를 하면 과거 감독, 코치진이 나에게 돼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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