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정말 노력…선발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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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열렬한 팬이다. 2015년과 2016년 강정호가 주축 선수로 활약했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건에 연루됐을 땐 복귀를 돕겠다고 지원했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7회 대타로 나온 강정호는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2년 만에 강정호의 안타를 본 허들 감독은 활짝 웃었다.
경기가 끝나고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안타를 치니까 작은 함성이 들렸다"며 "다들 들었지?"라고 기뻐했다.
강정호는 2016년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되면서 커리어가 끊겼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사처분을 받으면서 제한 선수 명단에 올랐다.
선수 생활 위기에 몰렸으나 강정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싱글 A, 트리플 A를 거치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8월 손목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 속도를 높여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 자리에 돌아오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도 "강정호의 노력을 존중하고 싶었다. 복귀하고자 하는 노력 말이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하지만 그가 빅리그에 돌아오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또 허들 감독은 시즌 종료 전 강정호를 한 차례 선발로 기용할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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