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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헬멧·모자, 쿠퍼스타운 박물관에 전시된 까닭

작성일: 2018.10.26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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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의 헬멧과 모자 ⓒ메이저리그 야구의 전당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놀라운 시즌을 치렀다.

지난해 말부터 20개가 넘는 구단에 질문서를 보내고 7개 팀과 면접을 보는 등 요란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올해 투수와 타자로 모두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는 중간에 그만뒀지만 임팩트 면에서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에 나와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04경기 22홈런 61타점 타율 2할8푼5리를 기록하며 일본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홈런을 날렸다. 투타 겸업을 하면서도 20홈런을 넘긴 오타니는 투타 겸업에 의문을 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활약은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도 인정받았다. 미국 뉴욕 쿠퍼스타운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야구계에 있던 주요 사건과 기념물을 전시했는데 오타니가 올 시즌 썼던 헬멧, 투수로 첫 등판했던 4월 2일 썼던 모자가 그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오타니의 헬멧과 함께 전시된 기념물은 텍사스 투수 바톨로 콜론의 8월 메이저리그 최고령 완투승 모자와 5월 멕시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스전 기념구, 리틀 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팀 일본 유니폼 등이다. 기념물들은 이번 주 전시돼 2018 시즌 야구계를 돌아보게 한다.

에인절스는 25일 구단 공식 SNS에 "이번주 오타니가 썼던 헬멧과 모자가 야구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된다. 그의 헬멧과 옆에 놓인 모자는 그가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얼마나 색다른 데뷔 시즌을 보냈는지를 말해준다"며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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