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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슨, 로보프에게 판정승…"12월 출전 바란다"

작성일: 2018.10.28 13:43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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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존슨(오른쪽)은 아르템 로보프에게 판정승을 거둬 3년 9개월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아르템 로보프(32, 러시아)는 마이클 존슨(32, 미국)에게 선의를 베풀었다.

존슨은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간) 계체에서 1파운드를 초과해 자신의 파이트머니 20%를 로보프에게 넘겨줘야 하지만, 로보프는 이를 받는 즉시 돌려주기로 했다.

로보프는 12일 전 주바이라 투쿠고프의 대체 선수로 급하게 들어온 존슨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 28일 캐나다 멍크턴 아브니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8 코메인이벤트에서 둘 사이에 불꽃이 튀었다. 레슬링 싸움 없이 타격전이 계속됐다.

존슨은 스피드를 앞세워 아웃 파이팅을 펼쳤다. 잽과 스트레이트를 뻗고 옆으로 빠졌다. 팔 길이가 짧은 로보프는 존슨을 압박하면서 공격을 이끌어 내고 그다음 카운터펀치를 휘둘렀다.

팽팽한 경기, 3라운드에 존슨이 유효 타격을 여러 번 맞혀 앞서 나갔다. 스피드가 여전했다.

로보프는 가드를 내리고 근거리 난타전을 유도했지만, 존슨은 이에 쉽게 말려들지 않았다. 존슨은 경기 종료 40초 전 기습적인 타이밍 태클로 점수 지키기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는 존슨의 3-0(29-28,29-28,30-27) 판정승.

존슨은 올해 페더급으로 내려와 대런 엘킨스에게 졌지만, 안드레 필리에 이어 로보프를 잡아 3년 9개월 만에 연승을 쌓아 올렸다. 전적은 19승 13패가 됐다.

존슨은 다음 달 출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경기 전 UFC와 인터뷰에서 "올해 전적 3승 1패로 내년을 맞이할 수 있다면,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말했고,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도 "12월 경기를 잡아 달라"고 외쳤다.

존슨은 라이트급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다시 싸울 것이다. 지난번과 완전히 다른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다. 내가 꺾은 3명(토니 퍼거슨·더스틴 포이리에·에드손 바르보자)이 랭킹 5위 안에 있다. 라이트급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로보프는 컵 스완슨·안드레 필리·마이클 존슨에게 모두 판정패해 3연패에 빠졌다. 13승 1무 15패 1무효 전적이 됐다. UFC에서 승리보다 패배 수가 많은 파이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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