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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한동민 "KS 확정포 순간, 미친 망아지처럼 뛰었다"(일문일답)

작성일: 2018.11.03 00:2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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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연장 10회말 SK 한동민의 끝내기포로 11-10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SK. 끝내기포를 날린 한동민이 팬들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동민(SK 와이번스)이 끝내기 홈런을 터트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동민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가운데 담장 너머로 끝내기포를 터트렸다. 플레이오프 5경기 21타수 3안타(타율 0.143) 2홈런 3타점으로 많은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지만, 장타력으로 결정적 순간 보탬이 됐다. 

SK는 11-10 끝내기 승리로 시리즈 3승 2패를 기록해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포를 터트린 한동민은 5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한동민은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다음은 한동민과 일문일답.

- 경기 마친 소감

일단 내가 1차전부터 딱히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악착같이 하려고 했는데, 의욕만 앞섰고 좋지 않았다. 결정적일 때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

- 한국시리즈 앞둔 각오

플레이오프 전에고 넥센에 강했다고 했는데 보란 듯이 못쳤다. 두산전, 큰 경기 처음하고 있는데 공격 때와 수비 때 정규 시즌 때와 차이가 있더라. 힘들게 올라가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거서 한국시리즈 1차전 최선을 다하겠다.

- 부진했었다

고개를 들지 못했다. 주위에서 위로를 해주니 내가 더 작아지는 듯 해 짜증이 났다. 밝게 하려고 했다. 팀 승리로 만족하려했는데 3, 4차전 연패로 표정이 안좋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도 벼랑 끝에 몰렸었다. 정말 나도 좋은 선배들과 야구를 하루라도 더 하고 싶었다.

- 끝내기 홈런을 친 느낌은

처음에는 타구가 낮아서 넘어갈지 몰랐다. 그런데 좋은 결과는 있겠다고 뛰었는데 임병욱이 따라가지 않더라. '미친 망아치'처럼 뛰었다. 선수들이 3초 만에 들어왔다고 하더라. 홈플레이트를 밟고 난 후 누가 (축하 의미로) 때리는데 이후 정신이 들더라.

- 넥센은 어떤 팀인가

정말 피곤한 팀이었다. 1차전 전에 100kg정도였는데 5kg정도 빠졌다. '드라큘라'처럼 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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