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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김태형, 이번엔 감독과 단장으로 만났다

작성일: 2018.11.03 13: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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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왼쪽)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에서 연장 10회 말 터진 김강민의 동점포와 한동민의 끝내기포로 11-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 뒤 2연패, 그러나 5차전을 잡고 잠실로 향한다.

'역대급'으로 짜릿한 명승부를 펼치고 6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쥔 SK. 정규 시즌 1위 두산과 맞붙는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는건 10년 만이다. 이 가운데 SK의 염경엽 단장과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만나는건 두 번째다.

염 단장은 넥센 감독 시절이던 2015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을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두산이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염 단장은 2016년까지 넥센을 맡았고 2016년 10월 17일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 트윈스에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탈락하면서 책임을 안고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넥센을 떠난 후 지난해 1월 18일 SK의 단장으로 선임돼 팀을 옮겼다. 이제 현장에서 김태형 감독과 감독으로서 지략 대결을 벌이는건 아니지만 트레이드 등 SK 전력 변화에 중심에 있던 염 단장이다. 

SK와 두산은 올해 정규 시즌 동안 맞대결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상대 전적 8승 8패로 팽팽했다. 이제 정규 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과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꺾고 올라가는 SK가 4일부터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겨룬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만나는 두 팀. 그 때와 비교해 상황도 많이 다르고 구성 멤버도 변했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는데 염 단장이 두산의 김 감독과 두 번째 만남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안게 될지 관심을 갖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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