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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머신' 김현수의 부활, 두산이 더 강해졌다

작성일: 2015.08.08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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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중심 타자 김현수(27)가 부활을 알리고 있다. 김현수가 살아나니 두산 타선의 공격력이 배가됐다.

김현수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14-10 승리에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김현수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데이빈슨 로메로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가 터져 나오면서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김현수의 이날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5-0으로 앞서가던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날렸다. 

팀이 5-2로 앞선 4회 1사 1, 3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아 이날 첫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멀티히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완성됐다. 팀이 7-5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현수. 상대 세 번째 투수 조상우의 폭투가 나오며 2루 주자 민병헌이 3루에 안착하자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내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8회 무사 1,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손승락의 2구째를 공략했다. 3루수 정면을 향했으나 잘 맞은 타구였다. 몸쪽 낮게 떨어지는 공을 김현수만의 정교한 스윙으로 공을 잘 때려 냈다.

김현수는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4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5일 롯데전에서는 팀은 패했지만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6일 넥센전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넥센전에서 멀티히트 포함 2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끈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324(352타수 114안타)에서 0.325로 약간 올렸다. 홈런도 14개를 날리고 있는 김현수. 

김현수가 부진한 기간 두산은 4경기에서 13점을 뽑아 냈고 2승 2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2승(2일 삼성전 3-1 승, 4일 롯데전 3-0 승)은 투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김현수가 살아나자 두산 타선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후반기 들어 팀이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두산 타선이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타격 머신' 김현수까지 부진을 털어내고 타격감이 점차 살아나면서 두산의 공격력이 더욱 매서워졌다. 김현수의 부활과 함께 두산의 화력이 더욱 막강해졌다.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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