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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곰 잡는 박용택, '8월 부활' 노린다

작성일: 2015.08.08 11:3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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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원세진 게임노트 에디터] 올 시즌 FA 재계약 후 첫 해를 맞이한 박용택은 페이스가 예전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한때 보이기도 하면서 마음고생을 하였습니다. 지난 전반기 동안 기록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해결해주지 못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특히 7월 들어서는 2할대 초반이라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까지 시달렸죠. 7월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율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리지 않았더라면 더욱 악몽같은 한 달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8월 들어 박용택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7월 30일 3안타 경기가 기폭제가 된 것일까요? 8월에 접어들면서 그는 현재까지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멀티 히트를 기록하였는데 그 중 한 개의 안타는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때려내 기회를 만들면서 팀이 4-2로 달아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잠실로 돌아온 박용택. 오늘 숙적이자 영원한 라이벌 두산과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박용택은 흔히 두산전에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입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371로 kt 상대 다음으로 높은 타율을 기록중인데요, 지난 2012년 이후로 유독 두산전에서 많은 안타를 때려내며 투수들을 괴롭혔습니다.

타격감이 점점 상승곡선을 향해가고 있는 박용택. 그 상황에서 자신이 강했던 두산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부활의 좋은 기회이면서 가장 기분이 좋을 수도 있는 시나리오가 차려진 셈이죠. 박용택이 이번 주말 2연전에서도 곰 사냥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완전히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진] 박용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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