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비운의 강자에서 대권주자로…대기만성 꿈꾸는 소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38, 브라질)는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FC 230 코메인이벤트 크리스 와이드먼과 경기에서 펀치 KO승을 거뒀다.
3라운드 2분 46초 만에 와이드먼을 주저앉혔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주짓수 기반 파이터가 '명품 타격전'을 벌이며 뉴욕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소우자에게 타이틀 샷은 요원했다.
UFC 온 폭스 24에서 로버트 휘태커에게 헤드킥을 맞고 TKO패했다. 이 경기를 잡았다면 꿈에 그리던 미들급 타이틀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스물여섯 떠오르는 젊은 파이터에게 일격을 당했다. 어느덧 마흔을 눈앞에 둔 파이터를 향해 "(휘태커 전 패배는) 타이틀 컨텐더에서 멀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이 던져졌다.
실제 분위기도 그렇게 돌아갔다. 소우자는 휘태커 전 패배 이후 9개월 넘게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UFC에서 좀체 경기를 잡아주지 않았다.
타이틀 샷을 두고 여러 미들급 강자들이 꾸준히 경기를 치르는 동안 소우자 이름은 쏙 들어갔다. 잊혀진 컨텐더로 입지가 내려간 모양새였다.
이 사이 미들급 판도는 휙휙 바뀌었다. 소우자가 "재앙과도 같은 챔피언"이라 비판했던 마이클 비스핑은 미들급 경기를 한 번도 치른 적 없는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져 타이틀 2차 방어에 실패했다.
그리고 생피에르는 미들급 챔프로 등극한 지 한 달 만에 스스로 벨트를 반납했다. 건강상 타이틀 방어를 이어 갈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 틈을 1990년생 휘태커가 비집고 들어갔다. 요엘 로메로에게 2연승하고 미들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현재 9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1차 방어까지 성공한 상황.
휘태커는 현재 명실상부 미들급 최강자로 평가 받는다. 감각적인 타격으로 커리어 20승(4패) 가운데 9승을 KO로 따냈다. 실력과 상품성에서 두루 좋은 평을 얻고 있다.
그에 반해 소우자는 부침이 심했다. 올해 1월 데렉 브런슨을 잡고 기사회생하는 듯했지만 4개월 뒤 UFC 224에서 켈빈 가스텔럼에게 덜미를 잡혔다. 판정패로 고개를 떨궜다.
이 패배는 결정적이었다. 현실적으로 소우자의 커리어 첫 타이틀전 나들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와이드먼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잡자 분위기가 요동치고 있다. 미들급 대권 도전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과와 내용을 함께 거머쥔 덕분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도 "베테랑 소우자는 서른여덟 나이에 타이틀 샷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능성을 낮지 않게 봤다.
챔피언 휘태커는 내년 2월 10일 호주에서 펼쳐지는 UFC 234에서 가스텔럼과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붙을 다음 맞상대로 소우자가 확정될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