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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9실점’ 다저스, 불펜 방화로 피츠버그에 스윕패

작성일: 2015.08.10 12:5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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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불펜이 또다시 방화를 저질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패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이 7회 9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내줬다.

6회까진 다저스의 경기였다. 타선이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2점, 3회 1점, 5회 2점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우드는 5회까지 3점만을 내줬고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후안 니카시오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우드와 다저스의 승리는 한 회에 날아갔다. 우드와 함께 애틀랜타에서 건너온 짐 존슨이 대형 방화범이 됐다. 7회 2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자초한 1사 1, 2루 위기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 션 로드리게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존슨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스탈링 마르테-앤드류 맥커친-아라미스 라미레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4실점 한 뒤 마운드를 조엘 페랄타에게 넘겼다. 그러나 페랄타도 1사 1, 2루에서 강정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점수는 5-12로 벌어졌다.

충격적인 7회를 보낸 다저스는 8회 키케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날려 6-12를 만들었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다시 7점 차가 됐다. 9회 공격에서 삼자 범퇴로 그치면서 시리즈 전패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3연패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무섭게 추격하던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시카고 원정에서 3경기를 모두 내주며 4연패로 주저앉은 영향이다. 다저스는 11일부터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에서 브렛 앤더슨-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부진 탈출을 노린다.

[사진]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는 짐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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