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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언 코치의 유산, 구창모 체인지업

작성일: 2018.11.27 1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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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구창모가 다시 체인지업에 도전한다. LG 최일언 코치가 NC 시절 남긴 유산이다. ⓒ 한희재 기자
▲ NC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왼손 투수 구창모가 LG로 떠난 최일언 코치의 '유산'을 받았다. 올해 초 최일언 코치에게 배운 체인지업 그립으로 새 구종 추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창모는 요즘 캐치볼부터 체인지업으로 할 때가 많다. 스스로는 "50개 던지면 30개 정도는 체인지업으로 한다"고 말한다. 

그는 "처음에 그립 잡는 것부터 어려웠다. 올해 초 최일언 코치님이 알려준 그립이 생각 없이 던졌을 때 잘 들어갔다. 생각 하면서 던지다 보니 다시 빠졌다. 생각 없이 던졌을 때 그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른 그립은 불편했다"고 했다. 

체인지업은 이미 2년 전에도 도전에 실패한 구종인데, 왜 다시 던지기 시작했을까. 그는 "체인지업의 중요성을 올해 다시 느꼈다. 올해는 직구 커브 위주로 경기를 했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가는 공이 없어서 체인지업이 능숙해지면 선발투수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체인지업을 대신했던, 고등학생 때 던졌던 포크볼은 다시 봉인했다. 구창모는 "포크볼도 던져보기는 했는데 그 뒤에 팔에 무리가 왔다. 그래서 다시 체인지업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재도전인 만큼 의지는 더 커졌다. 

구창모는 "손에 잘 익지 않아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영점 잡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왼손 선발투수들을 보면 거의 다 체인지업을 던진다. 두산 (함)덕주 형만 봐도 체인지업이 좋으니 손꼽히는 마무리 투수가 됐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직구 하나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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