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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박종훈 쌍잠수함 시구' 15일 SK-두산전

작성일: 2015.08.14 15:26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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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땅을 긁는 남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원조 핵잠수함 박정현(46)과 공동 시구를 실시한다.

박정현은 1988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데뷔해 통산 기록 65승 54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1989년 19승 10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해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현대, 쌍방울을 거쳐 2000년 SK 창단 멤버로 한 시즌을 뛰고 유니폼을 벗었다.

박종훈은 평소 자신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정통파 언더핸드 출신의 박정현을 만나고 싶어했다. 자신과 가장 비슷한 투구 폼을 가졌던 박정현에게 특이한 투구 폼 때문에 가졌던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이 내용을 전해 들은 구단은 박정현이 캐나다에서 사업을 하다가 최근 귀국했다는 소식을 알고,  선후배 언더핸드 투수들의 만남을 마련했다. 이번 시구는 박정현-박종훈이 마운드에서 동시에 공을 던지면 정상호-이재원이 각각 포구하며 마무리된다.

박정현은 “SK  선수 시절, 도원구장에서만 공을 던져 봤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구를 맡게 돼 설렌다.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우연히 이번 만남이 성사됐는데, 후배 박종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중에 그가 잘 던지는 경기를 보면 보람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광복절을 맞이해 야구장 내에서 경기 도중 주요 상황마다 대형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선수단과 구단 직원의 유니폼에 태극기 패치를 부착한다. 또한, 야구장 각 게이트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며 관람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태극기를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광복절을 주제로 한 불꽃 축제가 진행된다.

[사진] 박정현-박종훈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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