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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쐐기포' kt, 롯데 꺾고 3연패 끝(종합)

작성일: 2015.08.15 00:1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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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선발투수의 제구난으로 어렵게 시작한 경기. 그러나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굳히는 데는 많은 힘이 들지 않았다. 신생팀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일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4일 안방 수원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회 타자 일순 6득점과 2회 김상현의 쐐기 우월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전적 34승71패를 기록했고 8위 롯데의 시즌 전적은 48승58패가 됐다. 49승2무50패의 7위 SK 와이번스와 격차는 4경기 반 차로 벌어졌다.

선취점 주인공은 롯데. 롯데는 kt 선발 정대현의 제구 난조를 틈 타 황재균의 좌월 선제 투런, 짐 아두치의 솔로포 등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올렸다. 경기를 낙관한 롯데. 그러나 선발 이재곤이 10연속 볼을 던지는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를 틈 탄 kt는 김상현, 박경수, 문상철, 박기혁이 연속 타점을 올린 데 이어 김진곤의 2루 땅볼 때 롯데 2루수 정훈의 악송구 덕택에 2득점을 쓸어 담았다. 6-3, kt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순간이다.

그리고 kt는 2회말 김상현의 우월 투런으로 8-3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구원 투수 김승회의 투심을 밀어친 김상현의 타구는 우측 폴을 맞고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3회초 강민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4-8까지 쫓아갔으나 초반 내준 점수가 너무 컸다. 선발 정대현이 4실점하기는 했으나 5이닝으로 승리 요건을 채운 kt는 고영표-홍성용-김재윤의 무실점 릴레이 속 6회 오정복의 희생타를 더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kt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김상현은 쐐기 투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롯데로서는 선발 이재곤이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3피안타 3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넥센은 안방 목동에서 한화를 8-2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SK는 LG를 8-2로 따돌리며 kt와 마찬가지로 3연패에서 벗어났으며 KIA는 삼성을 13-1로 대파했다.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의 14승투를 앞세워 두산전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 좌완 선발 장원준은 KBO 리그 최초인 8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으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 강민호-김상현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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